눈에 침범한 당뇨 합병증으로 눈의 필름부분에 해당하는 망막층의 혈관에 장애를 일으키는 병으로 망막내출혈, 삼출물, 망막박리 등을 유발해 시력저하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 실명으로도 이어 질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 증상
비증식성 망막병증
초기 단계로 망막출혈, 미세혈관류, 경성삼출물, 면화반등의 소견이 나타나는데 증식성 망막병증으로 이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증식성 망막병증
망막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신생혈관이 발생합니다. 이 약한 신생 혈관이 파열되어 유리체 출혈 및 시력장애를 발생시키며, 파열된 혈관에서 만들어진 반흔조직이 단단해져 망막을 잡아 당겨 망막박리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 신생혈관이 홍채로 자라 들어가 녹내장을 야기 할 수 있으며 심한 시력손실 및 심할 경우에는 실명으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의 치료
레이저 치료
레이저 광응고술은 당뇨망막병증을 완전히 치료하거나 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혈관의 누출을 막아 더 이상의 시력감소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보통 한눈을 3-4회에 나누어 치료하게 되는데 이는 한 번에 과도한 레이저 에너지 조사로 인한 황반부종을 막기위해서 입니다. 치료 간격은 보통 1-2주 간격으로 한쪽 눈에 3-4회 정도 시행합니다.
유리체 절제술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약해진 혈관이 터지면서 유리체 출혈이나 유리체 혼탁이 생길 수 있으며, 혈관 주변에 섬유조직이 증식하면서 망막을 당겨서 견인성 망막박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유리체 절제술을 통해 유리체의 출혈과 혼탁을 제거하고 투명한 인공액으로 대치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체주사 요법
항체를 안구 내에 주사하여 비정상적인 혈관을 생성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를 억제하여 신생혈관의 증식을 억제하며 소멸을 유도합니다. 유리체 강 내에 직접 주사해 혈관의 출혈을 막고 신생혈관 자체를 억제시켜주고 시력회복과 황반부종을 가라앉혀 망막을 안정화 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