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안과상식] 원추각막과 예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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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E참안과 작성일15-02-25 15:04 조회18,792회 댓글0건본문
원추각막이란?
각막 중심부가 서서히 얇아져서 앞쪽을 향해 돌출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사춘기 여성에게 많습니다.
열성유전을 하며 양쪽 눈에 생기는데 한쪽 눈에 먼저 발병한 후 다른 쪽 눈에서는 좀 늦게 발병합니다.
20세부터 60세 사이에서 서서히 진행하지만 진행이 정지되는 경우도 있으며 다운증후군, 아토피피부염,
망막색소변성, 무홍채증, 봄철점액화농, 마르팡증후군등에 합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추각막 증상
각막 중심부가 얇아지고 앞으로 돌출되어 원추형을 이루고 데스메막의 파열과 불규칙적인 혈관신생이 생깁니다.
급성 각막수종이 생기면 방수가 기질내로 침입하여 각막부종을 심하게 일으키므로 시력이 몹시 저하됩니다.
그러나 급성 각막수종은 보통 치료 없이도 천천히 회복됩니다.
각막 원추형 돌출 이외에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환자가 아래쪽을 보았을 때 아래눈꺼풀테가 원추상으로 보이는
문슨징후가 있습니다. 세극등으로 보면, 각막 원추부의 밑바닥에 플라이셔고리라고 부르는 갈색 또는 녹색의 선을
볼 수 있습니다.
원추각막 원인
1. 유전적 요인
원추각막의 유전성 여부는 명확하게 확립되지 않았으며 원추각막의 유전빈도는 6~8%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전신 질환과의 관련성
원추각막은 아토피 질환과의 연관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토피 질환 과거력이 정상 환자에서는 12%인데 반해
원추각막에서는 35%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다운증후군 혹은 다른 정신지체 질환에서 원추각막의 빈도가 증가하는데,
이는 습관적인 눈비빔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콘택트렌즈 착용
콘택트렌즈 착용은 일종의 지속적인 각막 외상으로 정상 각막에서도 변형을 일으키며, 특히 원추각막처럼 각막 자체가
얇아진 경우에는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자외선 노출
태양으로부터의 과다한 자외선 노출이 원추각막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추각막 검사
1. 세극등 검사
안과에서 기본적으로 하는 검사로 각막을 현미경과 같이 확대해서 형태와 소견을 관찰합니다.
2. 검영법
검사자가 검안경을 통해 눈의 굴절값을 알 수 있는데 이때 보통 한 개의 빛 띠가 관찰되나 부정난시로 인해 두 개의 반사가
교차되는 가위반사를 보입니다.
3. 각막 형태 검사
세극등 검사와 유사하게 머리를 고정하고 가운데를 응시하면 자동으로 수초 이내에 검사가 이뤄집니다.
4. 후도계(pachometer)
각막의 두께를 측정합니다.
원추각막의 치료
초기에 콘택트렌즈로 시력교정을 하고 콘택트렌즈로도 시력교정이 안 될 정도가 되면 전체층 각막이식을 합니다.
악화된 예에서 각막천공을 볼 수 있는데, 이때는 눈에 압박인대를 해서 천공이 막히는 것을 기다리거나 각막이식을 합니다.
각막이 너무 얇아지기 전에 전체층 각막이식을 하면 예후는 좋아서 수술 환자이 약 80~95%에서 좋은 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원추각막 예방방법
1.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가려움으로 인해 눈 비빔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이러한 질환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봄가을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2. 자외선도 원추각막을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이므로 야외 활동을 할 때나 장시간 낮에 운전을 할 경우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 착용이 필요합니다.
3. 원추각막으로 진단되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필수적이며 적절한 안경 처방이나 콘택트렌즈 처방을 통해 시력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원추각막의 진행하면서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수술적 치료 방법이 제한되므로 정기적인 안과검사를
통해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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